▲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대포마을회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관광생태농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지사장 김응상)는 '관광생태농원'을 개원했다고 29일 밝혔다.

관광생태공원은 한국관광공사가 무상 제공한 중문관광단지내 엉덩물계곡 인근 1만2000㎡(3600평) 부지에 조성됐다.

운영을 맡은 대포마을회(회장 허종태)는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작물을 재배할 방침이다.

김응상 지사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경작하는 모습을 보면서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이 생태관광"이라며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착한 생태농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진 제주도의회 의원은 "중문관광단지 조성 이래 처음으로 대포마을회와 협력 사업으로 관광농원이 개원됐다"며 "그동안 소원했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앞으로 중문관광단지와 인근마을이 서로 협력하며 윈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