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4D영상관'.

제주도는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의 핵심 컨텐츠인 '4D영상관' 좌석수를 기존 48석에서 80석으로 확충했다고 18일 밝혔다.

수학여행 등 단체 관람객과 주말  관람객들이 좌석이 부족해 4D영상을 못 보는 등 불편을 겪어 왔기 때문이다.

4D영상관은 1일 6회 운영되며 사전 예약은 받지 않고 당일 선착순으로 관람하면 된다.

현재 제주도의 환상적인 자연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제주 설화를 소재로 한 한국 최초의 실사 입체 영화인 '신들의 섬, 제주'가 상영되고 있다. 거문오름, 비자림, 만장굴, 김녕굴, 한라산, 백록담, 성산일출봉, 산방산 등 제주의 비경과 주인공들의 모험 이야기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으며, 러닝타임은 20분이다.
 
4D영화란 영화의 영상에 입체적인 시각효과를 준 3D 영화에 물리적인 효과를 가미한 영화다. 입체 영상이 상영되면 비행, 이동 등 동적 움직임까지 가미해 공간적인 입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극장 안에 실제 비눗방울이 나오고, 영상 속의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 관객의 의자가 흔들리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장면에서 바람이 부는 등 실감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