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읍민속마을.

제주도는 '제2차 성읍민속마을종합정비 세부실천계획'이 문화재청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세부실천계획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735억3600만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전반기 5년 사업은 성안을 중심으로 민속마을의 생활상과 원형 회복에 나선다. 후반기 5년 사업은 성외곽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세부실천계획에선 현재 민속마을 문화재지정구역이 너무 광범위하다는 주민의 요구에 대해 종전의 문화재지정구역을 문화재보호구역으로 하고, 성곽의 외곽 순환도로를 기준으로 성안지역을 문화재지정구역으로 축소하는 안이 반영됐다.

또 문화재청에서 선정했던 무형의 기·예능 보유자를 마을자체에서 심사해 선정하기로 했다.

새롭게 지정되는 '민속마을장인'은 전통음식(골감주, 상외떡, 돌래떡, 빙떡, 오메기떡, 쉰다리 등), 전통공예(도구리, 돌화로, 호랭이. 멍석, 구덕, 맹탱이, 차롱, 초신 등) 등이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