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컨벤션센터.

'2014년 키와니스 세계대회'를 누가 유치할지 관심이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 강기권, ICC JEJU)와 제주컨벤션뷰로는 키와니스 세계대회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실사단이 오는 4일 이틀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실사단은 존 버튼 국제키와니스 부회장 등 본부 임직원 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국제키와니스 한국지구 심준수 총재, 최영민 전임 총재, 박성근 차기 총재 예정자 등도 실사에 동행해 적극적인 제주 유치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실사에선 하얏트, 신라, 롯데 등 중문지역 호텔과 ICC JEJU 등 관련 인프라를 점검하고 풍림리조트와 섭지코지, 아쿠아플라넷, 성산일출봉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2014년 개최도시로 출사표를 던진 제주는 그간 호주, 싱가폴 등의 쟁쟁한 도시들과 경쟁을 펼쳐 왔다. 현재 일본의 치바와 함께 최종 후보지로 압축된 상태다. 치바와 비교하면 가격경쟁력과 매력적인 관광자원 등에서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사단은 이번달 중으로 최종 개최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국제 키와니스는 '세계 어린이들에게 봉사'를 목적으로 1915년 미국에서 설립돼 현재 91개국에 90여 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봉사단체다.

키와니스 세계대회는 해마다 개최되며 3000여명이 참가하는 대형 국제회의다. 지난 2010년 미국 라스베가스, 2011년 스위스 제네바, 2012년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개최됐고, 2013년엔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릴 예정이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