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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관광지②] 로케디오월드국내 최초 체험형 드라마 스튜디오
정은선 기자  |  esjeong@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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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9.15  11: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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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케디오 월드

 로케디오 월드? 이름부터 생소하다. '로케디오'란 드라마의 촬영현장 실외(로케이션 촬영)와 실내(스튜디오 촬영)로 나누어 각각의 단어에서 '로케'와 '디오'를 발췌하여 만든 합성어라고 한다. 단순히 전시작품을 관람하는 기존의 박물관들과는 많이 다르다.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을 '관람'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내가 주인공이 되어 '체험'하는 것이다.

   
▲ 로케디오월드 전경

 로케디오 월드는 '한류 스튜디오', '월드 스튜디오' 두 가지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한류 스튜디오는 드라마 역사관, '바람의 화원' 궁궐세트, '바람의 화원' 마을세트, 한국 근대화 시대 세트로 이루어져 있고, 월드 스튜디오는 서부시대 마을 세트, 푸싱데이지 스튜디오, 유럽중세시대 거리 세트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듯 로케디오 월드에서는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의 서부시대, 영국거리 등 외국 의상 및 소품을 활용하여 TV 속에서만 봐왔던 시대를 직접 느낄 수 있다.

 한류 스튜디오

 드라마 역사관을 들어간다. 시대별로 드라마들이 정리되어 있다. 연표부터 인기 드라마의 줄거리, 인물의 캐릭터와 성격까지 분석해 놓고 있다. 역시 드라마 강국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 드라마 '바람의 화원' 세트장

 문근영과 박신양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던 '바람의 화원' 세트에는 조선시대의 양반집과 기생집, 저잣거리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어, 실제 드라마 촬영현장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관람을 하다보면 '신발을 신고 들어가서 기념촬영 하세요!'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아무리 직접 만지고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해도 세트장 안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면 주저하게 될 것이다. 로케디오 월드는 이러한 점까지 배려해준다.

 관광객이 한복을 차려 입고 가야금을 잡아 앉았다. '바람의 화원'의 기생 정향이보다 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 드라마 '바람의 화원'의 등장인물 기생 정향의 의상을 입어보는 관광객

 한국 근대화 시대 세트에 들어서면 선녀와 나무꾼이라는 관광지가 생각나게 한다. 하지만, 선녀와 나무꾼이 6~7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데 그친다고 하면, 로케디오 월드의 근대화 시대 세트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일제시대의 모습, 6·25전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월드 스튜디오

 지하에 위치한 월드 스튜디오. 미국 TV에서 방영되었던 서부극 '데드우드'의 배경인 미 서부지역과 영국 드라마 '셜록홈즈'의 무대인 1900년대 초의 영국 거리를 그대로 재현하였다.

   
▲ 미국 서부지역 세트

 서부극의 주인공 카우보이처럼, 냉철한 지성의 셜록홈즈처럼 '설정샷'을 찍기에도 그만이다. 사진을 찍으면 찍는대로 드라마의 한 장면이 되는 곳이다.

 다름의 매력에 끌린다고 했던가. 한국을 찾은 외국관광객들이 한류 스튜디오에서 한복과 장군복장 등을 입어보며 많은 사진과 추억을 남긴다면, 국내관광객들은 월드 스튜디오에서 많은 즐거움을 얻고 갈 것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권은 성인 8,000원, 청소년 4,500원, 어린이 7,000원이다. 매표는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아쉬움을 남긴다

 1층에서 2층으로, 다시 지하로 이동해야 하는 긴 관람 동선 중 쉴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것은 큰 아쉬움이다. 매표소 입구에 음료 자판기와 아이스크림 냉장고, 나무 벤치 하나가 전부이다.

 또한, 로케디오 월드 곳곳에 드라마 주인공들이 되어 볼 수 있도록 무대의상이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입고 벗고를 반복하는 무대의상에 이물질이 묻어 있어 꼼꼼한 관리가 요구되어 진다.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남기 위해, 다시 찾고 싶은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조금 더 노력하는 로케디오 월드가 되기 바라본다.

 문의 : 로케디오월드(064-792-6600)
 찾아가시는 길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4556(http://dmaps.kr/6xr2)

정은선 기자  esjeong@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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