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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레저신문
관광숙소
소나무숲 오름서 바다 절경 만끽[머물고 싶은 제주의 집]대성휴양빌리지
강정태 기자  |  ktnews@leisure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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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09  09: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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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휴양빌리지.
창밖으론 제주 서쪽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중산간 나지막한 오름 위에 자리를 잡은 덕분이다.

야경도 일품이다. 불을 밝힌 고깃배가 창밖으로 보인다. 소나무 숲이 성벽처럼 둘러싸고 있었다.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다.

이곳은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자리 잡은 대성휴양빌리지(http://www.dsvillage.co.kr)다. 제주시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다. 제주경마공원 교차로 표지판에서 하귀·장전방향으로 우회전 한 뒤 2km를 가면 된다.

7동이 나무펜션이 있다. 89㎡(27평), 126㎡(38평), 149㎡(45평)로 고를 수 있다. 2층짜리 펜션도 있다.

아이리스, 데이지, 바이올렛, 칸나, 프리지아, 단델리온, 아네모네란 등 꽃 이름을 썼다고 했다.

모두 독채다. 떠들썩하게 놀아도 눈치 안봐도 된다. 완벽한 사생활 보호다.

칸나를 선택했다. 온통 소나무다. 널찍한 거실, 시원하게 높은 천정 가득 소나무 마감재를 썼다. 소나무향이 진동했다. 깊은 산속 산장에 온 기분이다. 
 
베란다에서 즐기는 바비큐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다. 펜션 텃밭에서 키우는 상추와 쑥갓이 자라는 봄부터 가을까지는 마음대로 뽑아 먹어도 된다고 했다. 

전용 찜질방도 이색적이다. 책 한권 들고 조용히 땀을 뺄 수 있다. 

화장실이 딸린 욕실도 2개다. 단체 투숙객을 위한 배려다. 앞마당엔 미니 풀장도 있다. 아이들이 놀기에 제격이다. 

   
▲ 정수효 대성휴양빌리지 대표.
◆ 아무도 못 말리는 기부 릴레이, 김장훈도 동참

대성휴양빌리지는 '공짜 손님'이 절반이다.

정수효(54) 대성휴양빌리지 대표의 아무도 못 말리는 기부 습관 때문이다. 기회만 되면 주변 지인들에 무료로 펜션을 제공한다. 복지시설엔 펜션은 물론 여행경비까지 댄다.

가수 김장훈이 장애아동을 돕기 위한 미니콘서트를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이틀간 펜션을 통째로 기부하기로 했다. 김장훈 미니콘서트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에서 열린다. 김장훈은 장애아동 60명과 함께 이곳에 투숙할 예정이다.

경남 사천이 고향인 정 대표는 스트레스 해소 장소로 늘 제주를 찾았다고 했다.

제주를 자주 찾다 보니 편안하게 쉴 공간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굳이 수익은 감안하지 않았다. 제조업 사업체를 운영 하면서 돈은 충분히 벌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제주 곳곳에 부지를 물색하던 정 대표는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이곳을 보고 마음을 굳혔다. 해발 320m 고지도 마음에 들었다. 사람에게 가장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400m 고지에 근접한 곳이었던 덕분이다.

야생화를 좋아한다고 했다. 각 동 앞에 야생화 화단이 자리 잡게 된 이유다. 봄이면 흐드러지게 핀 야생화가 일품이라고 했다. 대성휴양빌리지는 지난해 4월 문을 열었다.

정 대표는 "내가 힘들게 살아왔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쉴 공간을 제공하며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 대성휴양빌리지 내부. 소나무 마감재를 쓴 덕분에 산장에 온 기분을 들게 한다. .
◆ 뜨는 마을 유수암리는 어떤 곳

대성휴양빌리지가 자리 잡은 유수암리는 제주에서 뜨는 마을로 꼽힌다.

삶의 위안을 얻기 위해 다른 지방에서 살다가 들어온 이주민들이 많이 산다. 형형색색 유럽식 주택부터 아기자기한 모양의 집, 초가집까지 다양한 집들이 시선을 붙잡는다.

큰노꼬메오름을 비롯해 여러 개의 오름이 마을을 감싸고 있어 자연경관도 일품이다.

유수암천 바위틈에서 솟아나 물은 오랜 세월동안 주민들의 식수원이 됐다. 마을 이름이 유수암리가 된 배경이다. 제주도 기념물로 제6호 지정된 무환자나무 및 팽나무군락지는 유수암리 자랑거리다.

지난 해 올리브 TV 마스터쉐프 코리아 시즌 1의 우승자인 김승민씨가 운영하는 일본식 덮밥집 '아로요'도 자리를 잡고 있다.

제주시내에서도 시간을 내 찾아간다는 맛집 '참솔'도 있다. 산채비빔밥과 말고기 육회로 유명한 곳이다.

핸드드립커피의 진수도 맛볼 수 있다.

갤러리 카페 '슬로리'와 '테라'가 자존심을 걸고 겨루고 있다.  

제주출신 오멸 감독(본명 오경헌)의 첫 번째 장편 영화 '어이그, 저 귓것'(2009년)도 이곳을 무대로 촬영했다. <제주레저신문>

   
▲ 대성휴양빌리지.
   
▲ 대성휴양빌리지에서 보이는 제주 서쪽 바다.
     
 

강정태 기자  ktnews@leisuretime.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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