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화 작가의「지옥설계도」.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는 '디지털 시대의 스토리텔링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카페 닐모리동동에서 열리는 토크콘서트엔 이인화 작가가 출연한다.

밀리언셀러 「영원한제국」으로 한국적 팩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보였던 이 작가는 소설과 영화, 오페라를 넘나들며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이상 문학상과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추리소설 독자상 등을 수상하기도 한 그가 이번에 주목한 장르는 게임이다.

8년 만에 선보이는 소설인 「지옥설계도」에선 스릴러ㆍ추리ㆍ판타지ㆍSF가 복합된 형식으로 소설에 게임형식을 접목시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의 소설을 시도했다.

토그콘서트에선 디지털 장르를 대표하는 게임과 인문학 장르를 대표하는 소설의 접점을 찾기 위한 창작 발상 과정과 스토리텔링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이 작가가 소설을 창작하는데 도움을 준 '스토리헬퍼'라는 저작도구에 대한 이해를 통해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창작기법을 살펴본다.

이밖에도 제주유배길을 통해 역사와 다양한 장르의 융합을 시도하는 양진건 시인의 유배시 낭송과 다양한 연주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제주대와 닐모리동동, 해냄출판사의 후원으로 이뤄진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