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숲' 비자림을 방문한 탐방객이 올해만 14만명을 넘어섬으로써, 제주의 새로운 대표 자연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 비자림 ⓒ오희삼

 제주를 여행하는 관광객의 패턴이 달라지면서 비자림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위주의 상품에서, 렌트카와 대중교통을 이용한 개별여행객이 다수를 이루고 있고, 이들 중 상당수는 웰빙여행을 추구하고 있어서 몇년전부터 시작된 올레길 걷기 열풍이 숲걷기까지 확산되고 있는점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 비자림 산책로 ⓒ오희삼

 이와 더불어 작년 3월 가수 비, 올해 3월 탤런트 현빈 의 CF촬영장소로 이용되면서 전파를 탔고, 7월 동아일보 기획기사인 '천년의 신비' 제주의 비자림, 8월 SBS '짝' 촬영, KBS 역사다큐 촬영 등 각 종 CF, 언론홍보 등을 통해 비자림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한점도 웰빙 트렌드와 더불어 비자림 방문객 급증의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비자림관리사무소는 주차장확충, 나무 원목의자 및 제주석 돌 의자를 배치한 공간, 다국어 리플렛비치,해설사배치와 더불어 새로운 관람로 완공등 탐방객들의 쾌적한 탐방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해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