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가7년명 금동여래입상(국보 119호).

제주국립박물관은 국보급 문화재를 특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립박물관은 4월부터 2개월간 '한국의 불상'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의 불상 전시회에선 삼국~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국보, 지정문화재급 불상 등 3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7월부터 2개월간 국립박물관과 순회전시로 몽골 헨티아이막 도르릭나르스 흉노무덤(2009~2011년) 발굴조사 성과를 소개하는 전시회도 마련한다.

제주문화의 원류를 규명하는 전시회인 '한라산'은 9월부터 2개월간, '하멜 표류 360주년 기념 표류전'은 11월부터 2개월간 진행한다. 

한라산 전시회는 한라산을 모티브로 고고유물, 고서, 회화 등 150여점의 전시품을 전시해 제주문화의 모태인 한라산을 역사적으로 조명하는 전시다.

하멜 표류전은 표류와 표착 기록을 따라 당시 동아시아의 표류 루트를 재조명하는 전시다. 최부의 '표해록'을 비롯한 각종 표류·표착기록과 당시 회화류 등 국내외 관련 자료를 전시할 예정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