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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반스 (30.호주)가 22일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KPGA 한국프로골프 SKT오픈(총상금 9억원)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반스는 22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장 동,서코스(파72, 7264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지막 4라운드 경기가 짙은 안개 탓에 취소되며, 3라운드까지의 성적 14언더파 202타로 행운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3라운드까지 반스에 1타 뒤진 13언더파로 203타로 단독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렸으나, 짙은 안개 탓에 4라운드가 취소되며 아쉽게도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2009년 챔피언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은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3위, 디펜딩 챔피언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은 6언더파 210타로 김형태(34.토마토저축은행), 한창원(20,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6위에 머물렀다.
탱크 최경주 (41.SK텔레콤)는 김비오(21.넥슨)와 함께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하며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감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