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

가수 싸이가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고(故) 임윤택의 장례비용을 전액 부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싸이는 11일 말레이시아에서 고인의 사망 소식을 들은 후, 12일 귀국했다. 싸이는 귀국하자마자 가장 먼저 고인의 빈소가 있는 서울 신촌 연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후 싸이는 매니저를 통해 발인 전인 13일 4000만원 가량 든 장례비용 일체를 자신의 사비로 지불했다.

싸이는 장례비용 부담사실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윤택은 위암 4기 투병 끝에 11일 오후 8시 40분께 숨졌다. 고인의 유해는 14일 경기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됐다.

지난해 싸이는 울랄라세션에게 자신의 곡 '아름다운 밤'을 선물했을 정도로 울랄라세션과 리더 임윤택을 아껴왔다. 울랄라세션도 가장 존경하는 선배가수로 싸이를 꼽은 바 있다.

트위터 bido***는 "임윤택 마지막 가는 길을 싸이가 잘 챙겨줬다"고 말했다.

트위터 dpfk***는 "싸이가 임윤택 장례비용을 전액 부담했다"며 "싸이의 의리에 감동했다"고 밝혔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