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제주도는 '하도 철새도래지 생태습지'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하도 철새 도래지는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하구지역으로 국제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큰기러기, 물수리, 개구리, 매 등 수많은 철새들이 서식하는 곳이다.

도는 지난해 12월 '2013년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대상'으로 '하도 철새도래지 생태습지 복원 사업계획서'를 환경부에 제출한 바 있다.

환경부는 심사를 거쳐 사업비 7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도는 식물자원 확보를 위한 습지 생태계 기능 복원과 저어새 등 철새 먹이원인 어류 생태계 복원 등 생물 다양성 공간 조성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또 생태탐방 데크시설 설치 등 생태교육장과 휴계공간 조성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