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CI.

제주도는 '세계환경허브 평가ㆍ인증시스템 개발' 로드맵 마련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제주가 2020년 제1호 세계환경수도로 인증받기 위한 시도다.

세계환경허브 평가ㆍ인증 시스템 개발은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채택된 5개 의제중의 하나다. 2020년 세계환경수도 인증을 위한 글로벌 수준의 평가지표와 인증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것이 주요골자다.

도는 우선 환경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한국위원회․IUCN본부, 국내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5월까지 구성할 예정이다.

이어 워킹그룹'을 중심으로 세계환경허브 평가ㆍ인증 시스템개발을 시작한다. 9월 중엔 제주에서 '워킹그룹 제주회의'를 개최해 12월까지 세계환경허브 평가와 인증시스템 초안(제주안)을 마련한다.

2015년까지는 세계환경허브 평가·인증시스템을 확정하고  2016년 개최하는 WCC 의제로 발의해 글로벌 수준의 세계환경허브 평가와 인증시스템이 채택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16 WCC에서 세계환경허브 평가․인증시스템이 채택되면 2017년부터 IUCN의 세계환경허브 평가와 인증단이 운영되고 세계환경허브 평가·인증시스템에 의한 평가를 실시해 2020년 개최되는 WCC에서 제주가 세계환경수도로 인증 받는다는 목표다.

오정숙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은 "세계환경허브 평가·인증시스템 개발은 글로벌수준의 평가지표와 인증을 위한 프로세스 개발과 함께 제주의 여건이 충분히 반영된 평가․인증시스템 개발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