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 '치유의 숲' 조감도.

서귀포시는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22일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치유의 숲'은 호근동 지역에 위치한 시오름 일대 174㏊에 산림치유 시설을 갖추게 되는 공원조성사업이다.

2014년까지 올해 50억원이 투입돼 힐링센터와 숲길, 힐링하우스, 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특히 이곳은 전국 최대 규모의 편백나무 숲과 난대 상록수림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으로 치유의 숲으로 조성되기에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치유의 숲은 모두락, 놀멍, 쉬멍, 산도록 등 5개 지구로 나뉜다.

시는 숲 특성별로 방문자에게 적합한 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할 방침이다.

'치유의 숲'이 완공되면 서귀포 자연휴양림과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한라산 둘레길을 연결하는 산림휴양 치유 인프라가 구축된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