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도서빈백사해수욕장에서 발견된 길이 2m의 청새리상어.

제주도는 제주씨그랜트센터(센터장 이병걸 제주대 교수)에 위탁한 연구과제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과제는 ▲가파·마라해역의 상어서식 실태조사 및 활용화 방안 연구 ▲아시아 크루즈 허브 구축을 위한 국제협력방안 연구 ▲제주기점 여객선 수요증가에 대비한 항만시설 확충방안 마련 ▲홍해삼 육상양식단지 조성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제주연안 파래발생 억제대책 방안 ▲이어도 해양아카데미 운영 ▲크루즈 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 연구 등이다.

연구에선 가파·마라 해역에 상어가 자주 출현해 방어조업 어민들과 해녀들에게 위협이 되는 실정이기 때문에 식용 상어를 잡아 활용할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또 중국 크루즈시장의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점에서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아시아의 크루즈산업 허브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태희 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발전 동력의 한축으로 미래해양산업을 발굴해 육성하기 위한 연구"라며 "제주씨그랜트센터 등 산·학·연 전문가 그룹과 함께 제주지역의 해양과학 연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