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시내버스.

제주도는 '2013년 대중교통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4가지 핵심과제와 12개의 세부과제를 담은 계획이다.

올해엔 버스 편의시설 확충 등 하드웨어적인 부분과 버스정보 정확한 제공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 집중 투자한다.

대중교통 기반시설엔 57억 2800만원이 투입된다. 이중 비가림 시설 37억원, 정류소 표지판 6억3000만원, 시내버스 LED 행선지 표지판 2억7000만원이다.

IT 기술을 접목한 첨단 정보시스템도 구축한다.

기존 운영되는 버스정보시스템을 보강하고, QR코드, 버스내 외국어 음성안내 확대와 어플 서비스 등 신속 정확한 버스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론 정기권 교통카드제를 도입하고 관광지 요금 등 결제기능도 포함하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편리한 버스노선 정보제공 사업도 추진한다.

시내·외 버스 노선도를 제작해 버스정보의 신속한 안내와 대중교통 관광안내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관광의 저변확대를 위해선 장애인 전용 전세버스를 도입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대중교통 이용객 5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며 "2014년도에는 대중교통 이용객 5500만명, 버스 수송 분담율도 18.9%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