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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생수시장 절대강자 된 '화산암반의 힘''물맛' 하나로 15년 '평정'…중국산 물 도전에도 '자신감'
강정태 기자  |  ktnews@leisure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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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04  09: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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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삼다수 취수원 인근 삼다수 숲길.
국내 생수시장 절대강자가 된 제주삼다수의 저력은 어디서 나왔을까.

출시되자마자 단숨에 생수시장을 장악한 제주삼다수는 15년째 시장점유율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저력은 누구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물 맛'이라고 꼽는다.

일본 오사카 대학의 하시모토 교수가 제안한 O-index(맛있는 물 지표) 수치를 보자. O-index는 2 이상이면 맛있는 물이고 값이 클수록 맛있는 물을 나타낸다.

지난해 측정한 제주삼다수 지표값은 8.2로 국내외 다른 먹는 샘물과 차이가 컸다.

반면 국내 다른 생수인 경우 2.49∼7.25로 나왔다. 모 외국 유명 회사인 경우 2.46으로 조사됐다.

Mg(마그네슘)/Ca(칼륨) 적정비를 보면 제주삼다수는 0.81로 나왔다. 반면 국내먹는 샘물은 0.03∼0.36, 외국 E사는 0.32로 조사됐다. Mg/Ca 수치는 높을 수록 '건강수'라고 본다.

삼다수의 취수원이 자리 잡은 지역은 제주에서도 청정환경을 갖춘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한라산의 첫 동네로 불리는 인구 300여명에 불과한 교래리 마을이다. 해발 420m고지에 자리하고 있다. 매서운 겨울바람속에, 쌓인 눈을 뚫고 피어나는 황금빛 복수초를 볼 수 있는 산굼부리, 광활한 야산 초지에 넘실대는 은백색의 억새꽃과 햇살 가득 머금은 드넓은 초원에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우마(牛馬)를 볼 수 있는 평화로운 곳이다.

물맛을 입증이나 하 듯 제주삼다수는 '국민생수'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국내 브랜드 평가 순위도 휩쓸었다.

제주삼다수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발표하는 '국가브랜드경쟁지수(NBCI)'에선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시행하는 '2013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선 2006년부터 7년 연속 1위를 거머쥐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진행하는 대한민국 1% 가치 K-BPI평가에선 6년 연속 1위(2007∼2012) 자리에 올랐다.

이외에도 수퍼브랜드 4년 연속 1위(2008∼2011년), GBCI 5년 연속 1위(2007∼2011)로 등극하기도 했다.

문수형 제주도개발공사 물산업연구센터 과장은 "제주삼다수는 오염의 지표로 측정되는 질산성질소, 암모니아성 질소 등에서 가장 청정한 수질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화산암반이 거르고 또 거르는 과정을 거친 덕분"이라고 말했다.

문 과장은 이어 "화산 암반수라고 해서 모두 좋은 물은 아니"라며 "농심에서 출시한 '백두산 백산수'인 경우 지표면으로 솟아오르는 물인 '용천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수질안정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과장은 "제주삼다수는 지하 420m를 뚫어 취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백두산 백산수의 경우 북한이 아니라 중국 지역에서 생산된 중국산 물"이라며 "이 때문에 수입생수로 분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제주레저신문>

강정태 기자  ktnews@leisure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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