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CI.

제주도는 '제주세계리더스보전포럼'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환경부에 제주세계리더스보전포럼 개최 계획을 신청한 바 있다.

공동주최 예정인 환경부는 이달말까지 계획서를 검토한 뒤 기획재정부에 승인요청하게 된다.

도는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로 포럼 개최 준비 사무국을 개설할 예정이다.

사무국은 환경부, 제주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제주발전연구원, 국립공원관리공단,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이 참여한다.

제주세계리더스보전포럼 계획은 지난해 개최된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채택된 '제주선언문'에서 시작됐다. 환경부,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제주도가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한 포럼이다. 제1회 리

더스 보전포럼은 내년 개최가 목표다.

포럼은 세계적인 환경분야 정책 결정자, 국제기구 대표, 학자 등이 참여해 '보전활동의 확대', '기후변화 대응', '환경보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등 범지구적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

세계리더스 대화'와 범지구적 환경이슈 대안을 제시하는 '전문가 워크숍', 일반인들이 환경분야 리더들과 직접 의견을 교환하는 '환경지식콘서트', 환경산업 전시회, 생태관광 등으로 구성된다.

오정숙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은 "리더스보전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 중앙 국비확보 절충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