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시후 트위터>박시후.

탤런트 박시후(35)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 측이 피의자 김씨와 주고받은 카톡 내용을 전격 공개했다.

고소인 A씨의 변호를 담당하고 있는 김수정 법률사무소 측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시후 후배 김씨와 A씨가 나눈 카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카톡 대화내용엔 김씨가 "우리 A는 몸매가 아주 그냥, 오빠 깜놀, 같이 자려고 했는데 침대 너무 좁아서 거실로 나온 거야"라고 하자 A씨는 "내가 더 놀란 건 내가 왜 박시후 그 오빠랑 침대에 있었냐는 거, 에잇!!, 아아 예상 밖의 일이라 진짜"라고 말했다.

변호인 측은 "피해자는 자신이 기억하는 사실과 김씨의 대화내용이 전혀 상반되자 그때서야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37분께 경찰에 신고했다"며 "후배 김씨가 자신에게 유리해 보이는 부분만 편집하여 언론을 통해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15일 박시후와 김씨는 A씨로부터 강간 및 추행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박시후는 지난 1일 경찰에 출두해 소환조사를 받은 뒤 4일 A씨를 무고로, A씨의 선배 B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전 소속사 C대표를 상대로 무고 및 공갈미수로 고소했다.

트위터 bonam***는 "이 일은 정말 예단하기 어렵다"며 "누굴 비난하지 말고 우선 지켜보자"고 밝혔다.

트위터 goodman***는 "박시후 사건은 '반전에 반전'"이라며 "배후설이 사실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