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궁중잔혹사 예고편 캡쳐.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주말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스태프 2명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전 5시45분께 강원 횡성군 우천면 우항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143.9㎞ 지점에서 A(40)씨가 운전하던 2.5톤 발전차가 앞서 가던 B씨(54)씨의 25톤 카고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동승자인 조명 스태프 임모(33)씨와 박모(32)씨가 사망했다.

제작진은 7일과 8일로 예정된 촬영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수습에 전념할 계획이다.

'궁중잔혹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사랑과 권력을 쟁취하려는 왕의 여인들의 처절한 궁중 암투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김현주, 이덕화, 정성모, 정선경, 김주영 등이 출연한다.

트위터 DiscoS***는 "마음이 아프다"며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트위터 xx_ioi***는 "'궁중잔혹사 교통사고로 스태프가 사망했다"며 "드라마 각시탈 사고 악몽이 또 다시"라며 안타까워했다.

지난해 4월 18일 KBS 드라마 '각시탈' 보조출연자 30여 명과 운전기사 1명이 탄 버스가 촬영장으로 이동하던 중 제동장치 이상으로 논두렁에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조출연자 한 명이 사망했고 30여 명의 탑승객은 중경상을 입었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