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해녀.

제주도는 잠수어업인 지원 시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올해 잠수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어촌사회 복지망 확대, 안정적 생업 종사 지원을 위해 10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시책사업은 잠수어업인 복지, 소득기반조성, 작업환경개선 3개 분야다.

복지분야에선 잠수진료비 41억원과 안전공제료 8800만원이 지원된다.

소득기반조성 분야에선 패조류 투석사업에 15억원, 자율관리공동체 지원사업에 7억원, 수산종묘 매입방류사업에  19억 8000만원 투입된다.

작업환경개선 분야에선 유색잠수복 지원 6억원, 잠수탈의장과 공동작업장 보수보강 3억 7천만원, 어장 정화 3억2000만원,  어장진입로 정비 2억 2000만원이 각각 투자된다.

도내 잠수어업인은 457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60세 이상은 3732명으로 전체 잠수어업인 81.6%를 차지하고 있다.

박태희 도 해양수산국장은 "청․장년층의 잠수작업 기피와 잠수어업인 고령화 추세 문제해결을 위해 잠수어업인 복지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소득향상을 위한 지원사업도 발굴해 잠수어업인 소득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