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턱.

제주도는 '불턱'과 '해신당' 기록화사업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2011년 10월 기초 조사자료를 토대로 GPS위치 조사, 조사표 내용작성 등 보다 세밀하고 자세하게 기록하는 사업이다.

불턱은 제주도 전역에 분포된 해녀들의 노동공간이자 휴식공간이다. 해신당은 어부와 해녀들이 바다의 신(海神)을 모시는 성소(聖所)다.

이번 기록화사업에선 제주시 용담3동 '다끄내 해신당' 등 73개소의 해신당 (제주시 40개소, 서귀포시 33개소)과 총 34개소의 불턱(제주시 18개소, 서귀포시 16개소)에 대한 현황과 내용을 조사표로 기록했다.

불턱 조사에선 해녀들에게 계승된 내역과 현 시점에서의 보존방안 등도 함께 제시했다. 해신당 조사에선 유형, 해신당에 모신 신들에 대해서도 기록했다.

도는 불턱과 해신당에 대해 도지정 문화재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제주레저신문>

▲ 해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