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시리 창작지원센터.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올해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일정기간 지역공동체 구성원이 돼 지역과의 연계 속에서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시도하는 예술인(단체)에 대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사업은 ▲문화도시공동체 쿠키의 '수산보물찾기(4000만원)'▲가시리창작지원센터 예술인회(김호일)의 '2013 가시리 제라한 예술공작프로젝트(3500만원)' ▲아트창고(박금옥)의 '길-문화유랑 디딤길(4500만원)' ▲문화공간 양(김범진)의 '함께하는예술제작소(3000만원)'다.

올해 사업 선정은 지역공동체에 머물면서 지역 고유의 환경과 특성을 몸소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술창작활동을 펼치는 한편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새로운 창작여건 마련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모두 5건의 지원신청 사업 중 신규지원 2건, 연속지원 2건이 선정됐다.

한 심의위원은 "선정된 4건 모두 '마을형 레지던스사업'으로 모두 유사한 기획형태였다"며 "레지던스사업이 진행되는 현장 또한 제주도에 위치한 농촌 마을이 대부분으로 지역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이명도 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레지던스 공간들이 예술공간으로서 역할을 확장시켜 지역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도 4개사업 1억5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