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팽철 作 <해변승마>.

제주도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 대학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올해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와 제주한라대학(총장 김성훈)에 각각 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말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말 생산, 이용분야의 전문 기능인 양성이 목표다.

지난해 제주한라대학교에선 제주도 지원사업비 3억원 외에 자체부담액 84억원을 합해 87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 4년제 마사학부(마축자원학과, 마사학과, 정원 48명)를 신설한 바 있다.

제주대학교는 10년 넘게 웰빙승마교실을 운영하면서 얻은 경험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3억원을 투자해 말산업학 연계전공 신설 운영, 산업대학원 말산업학과(석사) 운영과 박사과정 신설, 말산업 연계전공과 산학협력 교수진을 확보한 바 있다.

도는 앞으로 각 대학별 투자와 실천계획에 대한 이행여부 등 사업성과를 1년 단위로 재평가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