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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한국 현대미술 대표 10인 '승부'
강정태 기자  |  ktnews@leisure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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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18  15: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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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광진 특별전 리플렛.
제주도 제주현대미술관은 '한국의 현대미술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의 현대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 10명의 작품 30점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23일 오후 3시에 개막해 다음달 23일까지 전시된다.

작가는 김숙지, 김영재, 민경갑, 박광진, 엄태정, 오승우, 이숙자, 이영찬, 조문자, 황용엽이다.

김숙진 작가는 사실적인 한국 인물화를 대표하는 작가 중의 하나로 치밀한 관찰과 철저한 기법을 통해 자연 그 이상의 진실을 구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산과 강 등 우리 자연은 물론 세계 자연을 직접 체험해 회화작업을 펼친 김영재 자가는 자신만의 풍경화 양식을 사실 그대로 보여준다.

민경갑 작가는 현실적인 공간을 초월한 무한성 또는 영원성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를 한국적인 이미지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전시한다.

자연적 요소들에 반사되는 자신의 상상력에 담아낸 박광진 작가는 정신적이고도 감성적인 정경을 정교하고도 풍부하게 구현함을 이번 전시 작품에서 보여준다.

금속조각가인 엄태정 작가는 단순한 조각이 아닌 자연과 인간관계의 연결고리를 찾아가는 작업을 진행해 조형의 가능성을 보여 줄 예정이다.

오승우 작가는 '심장생도' 연작으로 하나의 원형이 지닌 주제를 오늘날에 맞게 해석하고 재생시켜 과거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보리밭에서의 여체란 구성에서 발현되는 에로티시즘의 줄기가 토속적인 정서와 융합시킨 이숙자 작가는 민족 고유의 원시적 삶의 정경과 맞닿을 수 있음을 화폭에 담아 보여줄 계획이다.

이영찬 작가는 화폭을 충만하게 메우는 전통적인 묵법인 실경 사생을 바탕으로 한 웅장한 산수화를 통해 진경의 의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조문자 작가는 광야(廣野)를 주제로 한 연작을 통해 자유로운 운필과 활달하고 청량감 있는 색료의 운용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용엽 작가는 현대인들이 공유하는 정신적 공허와 우울, 삶의 불안이 투영된 그림 속 인물들을 통해 오늘날 우리의 자화상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제주레저신문>

강정태 기자  ktnews@leisure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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