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발전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 홈페이지.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어 표기법 표준안 제정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지난해 자문위원회의와 세미나 개최를 통해 제주어 표기법 방향에 대한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올해엔 7명의 제주어 연구 전문가로 집필진을 구성해 본격적인 제정 작업에 들어갔다.

제주어 표기법 표준안 제정은 그동안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혼란상을 보여 왔던 제주어 표기에 대한 합리적인 지침을 마련해 제주어를 활발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다.

집필진들은 도내 여러 지역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변이형들을 표준안에 포괄적으로 담아 넣을 계획이다.

제주어 표기법 표준안의 내용을 구성하는 조항들을 마련되면 도민 설명회를 통한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올해 말까지 제주어 표기법 표준안 틀을 완성할 예정이다.

내년엔 확정된 표기법의 각 조항에 사용자의 이해와 활용을 돕기 위한 해설을 덧붙여 책자로 발간해 보급할 계획이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