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경매에서 2억6000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암말.

KRA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수길)는 올해 첫 국내산마 경매가 시행된다고 20일 밝혔다.

경매는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강영종) 주관으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제주육성목장(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경매장에서 시행된다.

경매에선 도내 생산농가 2세마 141두의 경주마가 상장된다.

경매 첫째 날인 25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상장마 보행검사가 시행되고, 둘째 날인 26일 오전 10시 25분부터 오후 5시까지는 141두에 대한 호가경매가 진행된다.

이번에 상장되는 경주마 중엔 메니피, 호크윙, 엑스플로잇 등 메이저급 씨수말의 자마들이 대거 상장돼 지난해 경매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2억 6천만원을 경신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다.

지난해 10월 경매에선 부마 메니피, 모마 하버링의 자마로 2세(암말)이 2억6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