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오라동 종합경기장 일원에 식재된 왕벚꽃나무에서 벚꽃들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올해 제주왕벚꽃 축제가 지난해보다 1주일 앞당겨져 개최된다.

제주시는 제주의 봄을 알리는 제주왕벚꽃 축제를 당초 계획보다 1주일 앞당겨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 장소는 여느때와 같이 제주시 오라동 제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가 1주일 앞당겨진 이유는 2월부터 3월 상순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아 3월 하순께도 평년과 비슷한 온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18일부터 개화하기 시작해 25일께가 되면 만개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긴급히 축제추진협의회를 소집해 축제일정을 조정하고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올해로 22번째 맞이한 제주왕벚꽃 축제는 관람산책로, 포토존 조성, 단지 조명시설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도민을 맞이한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