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 제주도립미술관 세계미술거장전

▲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전시중인 '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전. 그림은 팝 아트의 거장 앤디워홀의 작품.

피카소와 샤갈, 세잔느 등 미술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던 거장의 작품들을 눈 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제주서 열렸다. 제주도립미술관은 19일부터 세계미술거장들의 명화작품 전시회인 '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전을 마련했다. 인상파의 마네와 세잔, 입체파 피카소, 색채의 마술사 샤갈, 몬드리안과 미로, 팝아트의 앤디 워홀 등 그동안 제주선 볼 수 없던 35명의 작품 97점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는 베네수엘라 국립미술관재단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이 제주로 옮겨와 전시된 것으로서 베네수엘라 출신 화가 19명의 작품 31점도 만날 수 있다. 전시회는 7월 14일까지 이어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제주그랜드호텔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이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30% 할인된다. 또한 또한 전시회 관람권 지참 고객은 제주그랜드호텔 삼다정 디너뷔페를 25% 할인된 특별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찾아가는 길 : 제주도립미술관

한국 현대미술 대표 10인, 제주 찾다

▲ 제주현대미술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 10인전이 열린다.

한국 현대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 10명의 작품 30점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23일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사실적 인물화가 김숙지, 자기가 본 것 만을 그린다는 풍경화가 김영재, 시공간을 초월하는 상상력을 선사하는 민경갑 작가와 박광진 작가, 금속조각가 엄태정, '십장생도'를 재해석한 오승우, 에로티시즘과 토속정서의 만남을 화폭에 담은 이숙자, 묵경 산수화가 이영찬, 광야 운필 조문자,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투영시킨 황용엽 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는 다음달 23일까지 진행되며, 23일 오후 3시 오프닝 행사를 갖는다. 입장료 1000원.

찾아가는 길 : 제주현대미술관

전통문화 '굿' 엑스포 국립제주박물관서 펼쳐져

▲ 제주칠머리당 영등굿의 한 장면.

2013 제주 전통문화 엑스포(EXPO) 전통굿 페스티벌이 21일부터 국립제주박물관에서 개최됐다. 행사 첫날인 21일 오후 6시에 개막식 행사가 진행되면서 서울 새남굿(중요무형문화재 제104호)과 동해안 별신굿(중요무형문화재 82-가호), 제주큰굿(제주도 무형문화재 제13호), 제주칠머리당 영등굿(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 한국의 대표적인 굿과 제주의 굿판이 펼쳐진다. 또한 제주 전통문화 놀이굿을 문화관광상품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연물굿 초공풀이'와 '심방굿놀이' 등 다양한 제주굿춤도 선보인다. 갖가지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기메'전시회와 만들기 체험, 제주의 굿 음식, 제주 심방의 운수풀이, 제주 굿 신화와 관련된 서적 전시 등이 관람객들에게 제공된다.

찾아가는 길 : 국립제주박물관

국악과 월드뮤직 결합밴드 '고래야' 제주공연

▲ 국악과 월드뮤직의 만남. 6인조 혼성밴드 '고래야'의 공연이 국립제주박물관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밴드 '고래야'의 공연이 23일 제주를 찾는다. '고래야'는 4명의 한국 전통음악 연주자와 1명의 기타리스트, 1명의 월드 퍼커셔니스트로 이루어진 국악 월드뮤직 그룹이다. 한국의 전통을 충실히 계승하는 민요와 판소리를 기본으로 다양한 음악세계를 선사하는 '고래야'는 KBS 탑밴드2 프로그램에 출전해 16강에 오른 바 있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공연은 23일 오후 6시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펼쳐지며, 무료공연이다. 수수료 1000원을 내고 좌석을 미리 예약하면 편하다. 1인 4매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예약증을 소지하고 공연 10분전까지 오면 공연장에서 티켓을 배부한다. 현장에선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사전예매 잔여분과 입석 100여석이 배부된다.

찾아가는 길 : 국립제주박물관

더 신승훈 쇼 - Pop Tour 제주

▲ 한국 대중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신승훈'. 그가 제주에 다시 돌아왔다.

대한민국 대표 발라드 가수 신승훈, 그가 다시 제주에 온다. 23일 '더 신승훈 쇼-제주'가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그 환상적인 무대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펼쳐진다. 절대 음악으로 승부했던 그동안의 공연과는 전혀 다른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지배하겠다는 각오다. 드라마틱한 퍼포먼스와 이제껏 들을 수 없었던 스페셜한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온 국민이 아는 가수의 공연에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없다. 23일엔 오후 7시, 24일은 오후 4시에 150분간 진행된다. A석 6만6000원부터 SR석 12만1000원까지의 입장료를 선택해 예매하면 된다.

찾아가는 길 :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인디뮤지션 '제이벨(J Bell)' 라이브 공연

2011년부터 홍대 언더그라운드 클럽에서 라이브 공연으로 실력을 쌓아 온 싱어송라이터 제이벨(J Bell)의 공연이 21일부터 백패커스홈(Back Packer's Home)에서 펼쳐지고 있다. 제이벨은 2007년부터 솔로로 활동 중이며 최근에 앨범을 발표했다. 공연은 23일까지 매일 오후 8시에 진행되며 무료 입장이다. 백패커스홈은 서귀포시 서귀동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다. 16일부턴 뮤지션들이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도록 공연장이 마련됐다. 단 게스트하우스이기 때문에 다른 손님들을 배려해 오후 10시까지만 공연된다.

찾아가는 길 : 백패커스홈 게스트하우스

창작 음악극 '광해, 빛의 바다로 가다'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센터장 양진건 교수)에서 만들어 낸 오페라 '광해, 빛의 바다로 가다'가 22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제주에 온 유배인 중 유일한 왕이었던 광해군의 드라마틱한 일대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제주MBC와 제주도가 제작지원에 나섰다. 무료공연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찾아가는 길 : 제주문예회관

한라윈드앙상블 한일 친선 문화교류 연주회

제주시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관악 음악단체인 한라윈드앙상블의 제54회 정기연주회가 23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창단 20주년을 맞아 일본 '콘고윈드앙상블'을 초청해 합동공연을 갖는다. 1998년에 연을 맺은 두 단체의 합동공연은 이번이 3번째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1000원.

찾아가는 길 : 제주문예회관

제주도문예회관 전시실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미술학부 교수작품전인 '백록담전'이 23일부터 27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4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백록담전은 미술학부 교수 7명과 시간강사 20명, 조교 1명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제2전시실에선 기상청 30주년 기념 사진전이 20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최우수상 '우련(雨蓮, 김태용)', 우수상 '낙뢰(박우진)', '화산폭발(최지용)' 등의 아름답고도 환상적인 사진 작품을 볼 수 있다.

찾아가는 길 : 제주문예회관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상 수상작 코코몽 2 '출동 로보콩' 제주공연

▲ 출동 로보콩 공연 포스터.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상 수상작인 코코몽 2다.

냉장고 속 음식들이 동물이 되어 살아 움직인다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제작된 '코코몽2' 어린이 뮤지컬이 제주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사회자가 등장해 코코몽과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코코몽과 친구들이 신나는 모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간다는 내용으로 선보인다. 특히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자각시켜주기 위해 연출돼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세균킹이 나쁜 음모를 꾸미면 로보콩이 무대를 가득 채울만큼 커지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즐거움을 자극할 것이다. 공연은 23일 오후 2시와 4시 2차례 펼쳐지고, 24일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시에 선보인다. 입장료는 A석 2만원부터 VIP석 5만원까지다. 인터파크에서 예매하면 10% 할인된다.

찾아가는 길 : 제주아트센터

"형형색색 갖가지 색과 모양의 튤립 구경하러 오세요"

▲ 한림공원에 튤립축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한림공원>

제주한림공원에서 지난 16일부터 튤립축제가 열리고 있다. 아펠둔, 셜리, 키스 넬리스, 바로셀로나, 핑크 다이아몬드 등 총 10개 품종의 튤립 3만 송이가 전시된 해녀광장과 이벤트거리에서 튤립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온실에서 정성스레 가꿔온 튤립을 다양한 크기의 화분에 식재하고 꾸며져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잡아당긴다. 튤립 외에도 한림공원에선 각종 석분재 작품들과 다양한 볼거리들이 즐비하다. 튤립축제는 다음달 14일까지 계속된다.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찾아가는 길 : 한림공원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제주공연

9년간 연장공연 중인 대학로 베스트 스테디 반전스릴러 코믹연극이 제주에 상륙했다. 누구도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관객들을 긴박감 속에 몰아 넣으면서도 폭발적인 유머까지 선사하는 작품이다. 이번 달 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공연하며 KT제주본부 소극장 3층에서 펼쳐진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공휴일엔 오후 6시다. 매주 월요일은 쉬며 입장료는 3만원.

찾아가는 길 : KT제주본부 소극장

액션드로잉 히어로 - 제주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환상적인 라이브 드로잉과 첨단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아트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하나의 미술 작품이 경쾌한 코미디 마임과 신나는 춤을 통해 재해석되는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월요일은 공연하지 않으며,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1회(오후 8시) 공연, 토요일은 오후 4시와 8시 2회 공연한다. R석 5만원, S석 4만원이며 제주도민은 50%할인된다. 옥션이나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찾아가는 길 :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 대극장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