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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레저신문
문화
재해석된 제주 '굿', 관광자원 '기대만발'
강정태 기자  |  ktnews@leisure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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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22  16: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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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승환 제주대학교 국어교육학과 교수.
제주의 '굿'이 새롭게 해석되고 있다.

신성한 종교행위에서만 끝나지 않는다는 얘기다. 관광자원이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문학, 시각예술, 그래픽아트, 장식미술, 조형미술, 공연예술, 음악, 건축 등 종합예술로 불리는 '굿' 이기 때문이다.

현승환 제주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는 22일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열린 '제주전통 굿 학술 세미나-제주전통 굿 콘텐츠의 문화산업화 전략 모색' 세미나에서 '관광자원으로서의 굿'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굿은 종교적 행위면서 예술적 성격도 갖고 있다는게 현 교수의 주장이었다

현 교수는 "굿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작가들에 의해 스토리텔링 작업을 거쳐 문학성을 인정받을 경우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가 가능하다"며 "과거 200년 동안 출륙금지 등 고립됐던 제주는 고대적 요소를 간직학 스토리 자원이 무궁무진하다"고 소개했다.

굿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다양한 영역으로 예술화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는 "굿을 제주에 한정하지 말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세계속의 제주가 아니라, 제주에서 세계로 시선을 확산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 박경숙 제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소장.
이날 세미나에서 박경숙 제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소장은 '문화관광상품으로서의 전통 굿에 대한 인식조사'를 발표했다.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제주들불축제 참가 관광객 99명과 도민 1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다. 이중 남성은 49.0%, 여성 51%, 50대 이상이 37.6%로 가장 높고 30대 24.8%, 20대와 40대가 각각 18.8%다.

제주 굿이 관광상품화 된다면 관람 의사를 묻는 질문에 관광객의 긍정적 답변은 36.4%, 부정적 답변은 19.2%로 조사됐다. 도민의 긍정적 답변은 52.5%, 부정적 답변은 7.8%로 집계됐다.

관광상품화 된 제주 굿이 예술공연으로서의 가치를 묻는 질문에 관광객의 긍정적 답변은 47.5%, 부정적 답변은 13.2%로 나왔다 도민의 긍정적 답변은 47.5%, 부정적 답변은 9.7%.

제주전통 굿이 관광상품화 된다면 지인에 추천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엔 관광객은 긍정적 답변 42.5%, 부정적 답변은 15.1%로 나타났다. 도민의 긍정적 답변은 64.0%, 부정적 답변은 9.7%다.

전통굿을 보기 위해 제주 재방문의사를 묻는 질문엔 관광객 36.4%가 긍정적 답변, 부정적 답변은 22.3%로 나왔다. 도민은 52.4%가 긍정적 답변, 부정적 답변은 7.8%였다.
 
제주 전통 굿의  관광상품화 적정 가격을 묻는 질문엔 관광객은 5000∼1만원(52.5%)으로 가장 높았고 1만∼1만5000원(25.3%), 5000원 미만(20.2%), 2만원 이상(2.0%)로 조사됐다.

반면 도민은 5000∼1만원(53.4%), 5000원 미만(25.2%), 1만원∼1만5000원(20.4%), 2만원 이상 1%로 집계됐다.

공연시간은 관광객 59.6%, 도민 45.6%가 1시간으로 가장 많이 답했다. 상설공연을 묻는 질문엔 관광객 47.5%와 도민 50.0%가 특정계절(3개월 이상)로 답했다.<제주레저신문>

   
 

강정태 기자  ktnews@leisure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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