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관광공사 융복합 마이스상품.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스마트 마이스 위크 2012'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주지역사업평가원이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가운데 다음 달 4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제주의 마이스 산업과 IT, BT, CT 등 타산업간의 '융복합'을 시도하는 행사다.

제주그랜드호텔 컨벤션홀 A에서 다음 달 4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엔 우근민 제주지사, 강창일 국회의원,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참가한다.

▲ 세계 10대 미래학자로 꼽힌 세계적인 석학 로히트 탈와(Rohit Talwar)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패스트 퓨쳐 리서치(Fast Future Research)사 대표다.

또 영국 주요 일간지 중에 하나인 인디펜던트지에 의해 세계 10대 미래학자로 꼽힌 세계적인 석학 로히트 탈와(Rohit Talwar) 패스트 퓨쳐 리서치(Fast Future Research)사 대표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기조연설에선 'MICE산업의 미래 변화방향 및 대응방향'을 주제로, 앞으로 마이스 산업의 변화와 제주 마이스 산업의 대응방안에 대한 제안을 제시한다.

뒤이어 오후 2시에 같은 자리에서 개최되는 'Convergence MICE+포럼'에선 실제로 마이스 산업과 IT, BT산업이 어떻게 융복합 되고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다.

이날 포럼에선 황희곤 한국컨벤션학회장, 지경용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위원, 고세웅 2013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김향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여, 마이스 산업의 융복합과 관련된 최신 경향과 사례 발표를 통해 마이스 산업과 타산업간의 융복합 방향을 전망한다.

같은날 오후 4시 30분부터 개최되는 '제주 융복합 산업 활성화를 위한 좌담회'에선 융복합과 관련된 국내 최고의 '달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 '스마트 마이스 위크 2012' 개막식 행사장.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을 좌장으로, 최만범 (사)한국산업융합협회 부회장, 김성민 (사)한국농식품융합연구원 원장, 박영숙 (사)유엔미래포럼 대표, 이주연 (주)포스코 ICT 전무 등 국내에 내노라하는 인사들이 집결, '융복합'과 관련된 최신 산업 트렌드와 제주에서의 융복합 사업 방향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진다.

행사 기간 중 컨벤션홀 B에선 도내 업계와 국내외 유명 마이스 바이어간의 거래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가 개최된다.

비즈니스 상담회엔 도내 호텔, 관광지, 여행사, PCO(국제회의 기획업) 등 마이스 산업과 관련된 30여개의 업체와 유명 바이어들이 직접 만난다.

특히 이번엔 중국과 일본 중심의 바이어에서 벗어나, 동남아시아 국가의 바이어를 대거 초청해 도내 업체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컨벤션홀 로비에선 '융복합 MICE 상품 전시회'가 개최, 마이스 산업과 타산업간의 융복합을 통해 개발된 새로운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융복합 마이스 상품이란 제주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T, BT 기술을 마이스와 접목시킨 상품이다. 행사정보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마이스 행사, 시설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서비스, 마이스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 상품, 실시간 동시 중계 서비스 등이다.

행사 이틀째인 다음 달 5일엔 초청된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주 마이스 현장답사'가 개최된다.

현장답사는 참가자들이 제주도의 주요 마이스 시설, 주요 관광지들을 돌아본다.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는 제주 마이스 산업에 처음으로 '융복합'과 '스마트'라는 화두를 던진 의미 있는 행사"라며 "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마이스와 관련된 업계만이 아닌, 도내 모든 산업이 국내·외 마이스 업계와 동반성장하는 등 제주 마이스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