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럭비협회 홈페이지.

NLCS Jeju 럭비팀이 2013 전국 춘계 럭비리그전서 '돌풍'의 팀으로 주목받고 있어 화제다.

NLCS Jeju 럭비팀은 신암중학교, 진도중학교, 경산중학교를 차례로 격파하며 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6강 토너먼트에선 2개 팀이 부전승으로 4강에 올라가게 돼 있는데 NLCS Jeju 럭비팀은 부천북중학교와 배재중학교의 경기에서 승자와 4강에서 맡붇게 된다.

4강 경기는 29일 오후 2시에 치뤄지며 이 경기에서 이기면 럭비리그전에 도전장을 내민지 두 해만에 결승에 올라가는 진기록을 낳게 된다.

특히 25일 열렸던 경산중학교와의 경기에선 40대 0이라는 스코어를 기록하며 대파했다. 경산중학교는 지난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던 강팀이다.

NLCS Jeju 럭비팀의 돌풍은 팀이 창단한지 2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과 단지 클럽 활동만으로 훈련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주고 있다.

▲ 2013 전국 춘계 럭비리그전 6강 토너먼트 대진표. <자료=대한럭비협회>

NLCS Jeju에선 교외 활동으로 럭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엘리트 스포츠로 럭비를 하는 다른 학교에 비해 아직 열악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제대로 깨버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NLCS Jeju 럭비팀은 지난 대회에 처음 참가해 하위권에 머무른 바 있다. 그런 팀을 두 시즌만에 정상궤도롤 올려놓고 있는데는 NLCS Jeju 럭비팀의 감독이 Daniel Long 영국 출신이라는 점에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아무래도 NLCS Jeju는 국제학교이다보니 이러한 강점이 금세 드러나게 된 것. 물론 NLCS Jeju 럭비팀 선수 중에는 외국인도 있다.

NLCS Jeju 럭비팀의 다음 경기는 오는 29일 경북 경산 송화럭비구장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30일 오후 2시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