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원풍력발전지구.

제주도는 올해 풍력발전 2개 지구 60㎿ 개발사업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도는 도내 전력 공급능력은 화력발전소와 해저송전선로 등 총 81만2000Kw에 불과해 전력수급 위험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2년 도내 최대 전력수요는 105만9000Kw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선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뿐만 아니라, LNG 발전소 건설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2030년까지 육상 350㎿와 해상 2000㎿규모의 풍력발전 보급목표를 제4차 제주도 에너지계획에 반영하고 계획에 따라 지역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육상풍력 7개 지구 176㎿, 해상 350㎿ 규모의 풍력발전지구 지정과 2개 지구 60㎿ 개발사업시행 승인으로 연내 착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육상풍력발전은 관련 인·허가와 기관협의를 거치고  7개 지구 176㎿중 올 2월 풍력발전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4개 지구 101㎿를 지정 고시했다.

지난 13일엔 가시리 30㎿, 김녕 30㎿, 상명 21㎿ 등 3개 육상풍력발전지구, 27일엔 어음지구 30㎿를 지정 고시했다.

도는 2개 지구 45㎿는 군 통신영향평가협의 등이 이뤄지거나, 지구내 토지 사용권 확보 등 보완이 이뤄지면 관련절차를 이행 후 추가 고시할 계획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30㎿규모의 육상풍력발전 건설을 위해 연내 지구지정이 되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