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기사제보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RSS

2023.5.25 목 23:32
제주레저신문
종합
제주서 노루고기 가공식품 검토 '관심'
강정태 기자  |  ktnews@leisuretime.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03.29  10:54:0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오홍식 제주대학교 과학교육과 교수가 29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농작물 피해대책 마련을 위한 노루의 적정 관리방안' 자유토론에서 주제발표하고 있다.
노루고기로 만든 가공식품이 출시될지 관심이다.

제주도는 29일 '농작물 피해대책 마련을 위한 노루의 적정 관리방안'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제주도청에서 이날 열린 토론엔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와 도 간부공무원과 관련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오홍식 제주대학교 과학교육과 교수는 이날 주제발제를 통해 "제주노루는 경쟁종(포식자)가 없어 그대로 나두면 무궁무진하게 늘어난다"며 "생태계가 파괴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이어 "지금은 제주에서 폭발적으로 개최수가 증가한 상황"이라며 "사슴과 동물은 대량으로 번식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개최수가 늘어나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장기관리체계를 구축해 서식밀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오 교수는 "생포 이전 방식은 개체수 조절에 실패한다"며 "농작물 피해 예방효가도 적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생포기구인 트랩을 사용한다고 해도 일주일에 1∼2마리 밖에 포획할 수 밖에 없고 인력도 많이 필요하다"며 "다른 국가에서도 실패한 사례가 많다"고 했다.

그는 또 "사슴과 동물은 (대량번식 하기 때문에)전멸 우려가 없다"며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개최수 조절이 힘들다"고 했다.

   
 
조영필 도 친환경농정과 농업담당은 "포획한 노루를 식용하거나 가공식품으로 만들어 상품화하는 방법도 고민해 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 담당은 "노루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면 1년 농사 망치는 것"이라며 "노루가 영악해서 생포 포획 기구로는 잡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날 조 담당은 노루에게 피해를 입었던 자신의 경험도 털어놨다.

조 담당은 "최근 제주시 애월읍 자신의 밭에 매실 나무 묘목을 심은 적이 있다"며 "가족과 함께 힘들게 일해 심은 묘목 줄기를 노루가 먹어 버린 것을 보고 농민들은 어떤 심정일까 생각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신양수 제주도농업기술원 지도사는 "최근 2년 동안 노루피해예방 실증사업을 진행했지만 모두 실패했다"고 "노루 기피제를 살포했지만 3시간 후에 가보니 노루가 전부 먹어치운 경우도 목격했다"고 밝혔다.

허경종 도 환경자산보전과장은 "노루 식용화와 관광상품개발 방안에 대해 공감한다"며 "가축으로 지정됐을 경우의 문제, 노루고기와 노루뿔이 합벚적 유통을 위해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고복수 농수축산식품 국장은 "노루는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데 그치지 않고 생태계까지 파괴한다"며 "노루 피해에 대응하는 농민만 나쁘다고 하지 말고 한라산 생태계 피해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제주레저신문>

강정태 기자  ktnews@leisuretime.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레저신문이 창간 10주년을 맞았습니다. 다가올 10년을 위한 후원금을 받습니다.
신한 110-339-299784. 강민식 제주레저신문]
강정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노래하는 경찰 '제주 폴밴드'
2
존셈봉사회 빵 만들기
3
‘구인·구직 만남의 날’개최
4
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5
제18회 한글서예묵연회 회원전
6
제주유나이티드는 '직관'
7
오영훈 지사, 한덕수 총리 만나
8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라
9
중국 청두에서 제주관광설명회
10
건협, 난치성질환 가족 지원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사로 109-1 2층  |  대표전화 : 064-725-3700  |  팩스 : 064-725-0036
등록번호 : 제주아-01029  |  등록일 : 2011년 5월 30일  |  사업자등록번호 616-27-96889  |  창간일 : 2011년 5월 31일
발행인 : 양인하  |  편집인 : 강민식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민식
Copyright © 2011 제주레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leisuretimes@leisur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