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렸던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 대회.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세계 울트라마라토너들이 제주에서 자웅을 겨루는 '평화의섬 제주와 함께하는 2013 제주국제울트라 마라톤대회'가 6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다.

대회는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이 주최하며 선수와 동호인 가족 등 15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가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제주시 탑동 광장에서 출발해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50/100/200km의 로드레이스와 성판악-백록담-관음사-어리목-돈내코-월드컵경기장까지 비포장의 산악을 달리는 80km 트레일 런 종목으로 구성됐다. 제한 시간은 34시간이다.

제주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한라산을 오르내리는 중에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천혜의 절경으로 해마다 많은 울트라인들이 제주 대회를 찾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제주도는 대회를 통해 제주 홍보와 함께 울트라마라톤의 저변확대를 도모한다. 한편, 대회 기간 중 선수단, 가족, 관계자들의 관광, 쇼핑 등으로 약 17억원의 소비지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레저신문>

▲ 지난해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역주하고 있는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