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중국법인 인센티브투어단이 9월26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찾았다.

▲ 칠성로 거리

 인센티브 투어단은 제주에 체류하면서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성읍민속마을, 유람선 투어, 도깨비도로, 외돌개, 올레7코스, 산굼부리, 러브랜드, 주상절리, 천지연폭포 등 도내 주요관광지를 두루두루 관광하게 된다. 또한, 지하상가와 인접한 칠성로 거리 쇼핑도 예정되어 있다. 이에 제주도는 칠성로 아케이드 상가거리에 환영 현수막을 설치했다.

 이번 인센티브 관광은 지난해 제주를 찾은 중국 한아화장품 인센티브 투어단이 제주의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자연경관에 매료되어 타 기업들에 적극 홍보하여 이루어졌다.

 제주도는 앞으로 대규모 기업인센티브 투어단이 방문 할 경우 특화거리를 지정하여 방문기간동안 해당기업 주간을 설정하여 환영분위기를 조성해 줌으로써 제주도에서 쇼핑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바오젠 인센티브 투어단의 방문으로 제주 롯데·신라면세점의 매출이 70%이상 오르는 등 특수를 누렸다. 하지만, 바오젠 거리, 칠성로 등 인센티브 투어단이 쇼핑을 위해 찾은 주요 지역 상권에 대해서는 "쇼핑시설이 부족하고, 불편하다", "기념품이 모두 중국산이여서 살 것이 없다"는 등의 불만 섞인 지적과,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지 않았다"라는 지역상인들의 불평들이 나오고 있다.

 향후 제주 지역의 성공적인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지역 상권에 대한 시설 정비 및 외국어 소통 가능 점원 배치 등 빠른 조치들이 선행되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