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지역 주민들로만 운영되고 있는 성읍민속마을 취타대(대장 강성화)의 활동이 세계인으로부터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어, 앞으로 제주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성읍민속마을 취타대는 지난 2009년 12월 전국 최초로 순수 주민들로 구성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서귀포칠십리축제, 정의골민속한마당 축제, 도민체전 개막 행사 등에 참석하여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를 계기로 지난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상해 국제관광 페스티발'에 공식 초청을 받은 취타대는 길거리 공연을 통해 행사를 관람하는 70여만 명으로부터 대호평을 받았다.

 강성화 취타대장은 “세계적인 문화축제인 상해 공연을 통해 전통민속 계승에 대한 자긍심 고취는 물론, 우리 고유 민속의 위대함을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취타대는 이번 공연과 함께 현장에서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캠페인을 펼쳐 제주 선정 투표참여를 유도함으로써 홍보도우미로서의 일익을 담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