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열 선수가 25시간22분35초 기록으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에 걸쳐 열린 ‘제12회 제주 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 ‘ 200km(제한시간 34시간)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에는 20개국에서 선수 524명, 가족 500명 등 1천여명이 참가해 인간 한계에 도전했다. 대회 기간인 6~7일 날씨는 폭우성 비가 내렸고 바람도 많이 불었다. 이로 인해 동남아시아 선수들의 저체온증으로 인한 중도포기가 속출했다.

탑동-한림-차귀도-산방산-월드컵경기장-성산-세화리-탑동 코스를 달리는 200km 부문에서는 박승열 선수의 뒤를 이어 오석환이 27시간39분55초로 2위를, 홍콩에서 참가한 kwok keungchan이 29시간29분18초로 3위로 골인했다.

제한시간 15시간으로 탑동-한림-차귀도-송악산입구-산방산-서귀포월드컵경기장 코스의 100km 부문에서는 몽골에서 온 Dorjpalam batbayar 선수가 8시간06분37초로 우승했다. 2위는 이동문 8시간12분35초, 3위는 김광복 8시간44분09초.

여자부 1위 조춘자(9시간9분11초), 2위 Khishigsaikhan Galbadrakh(몽골, 10시간59분13초), 3위 박진숙(11시간55분20초)

50km( 제한시간 7시간) 부문은 탑동-한림-차귀도 구간을 달렸다. 남자부 우승자는 미국인 Shannon swords으로 3시간52분02초 기록으로 테이프를 끊었다. 2위 유종근 4시간17분04초. 3위는 4시간56분35초로 역주한 미국인Sal salvucci이 차지했다.

여자부 우승은 김희주 4시간31분03초, 홍콩인 Olwah tsang씨가 5시간 29분05초 동안 달렸고, 3위는 미국에서 참가한 Diane schlak가 차지했다. 기록은 5시간49분31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