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유나이티드 오승범 주장(왼쪽)과 브라질 출신 공격수 페드로.

제주유나이티드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페드로(26)와 주장 오승범(32)이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지난 주말 13일 제주유나이티드 홈 구장에서 강원 FC를 4-0으로 완파한 제주는 위클리 베스트팀으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는 지난주 13, 14일에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6라운드를 대상으로 위클리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제주에선 페드로와 오승범이 이름을 올렸다.

강원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페드로는 공격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는 만능 공격수로서 돋보이는 골 결정력(2골)까지 과시했다. 오승범은 수비진 윗선에 포진해 강도 높은 압박과 효과적인 커버플레이로 강원의 공세를 꺾었다.

박경훈 감독은 "페드로가 산토스와 자일의 공백을 훌륭히 메워주고 있고, 주장 오승범은 몸을 사리지 않는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 내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페드로와 오승범 외에 위클리 베스트 11에 선정된 이들은 MVP를 차지한 김동섭, 제파로프, 박진포(이상 성남), 이석현, 안재준(이상 인천), 김치곤, 김승규(이상 울산), 김치우(서울)다.

베스트매치는 '슈퍼매치' 수원-서울이 1-1로 비긴 경기가 선정됐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