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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레저신문
관광숙소
[머물고 싶은 제주의 집]백패커스 홈(Backpacker's Home)남국의 항구도시 서귀포에 들어선 배낭여행자들의 베이스캠프
오희삼 기자  |  witseorum@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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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9.29  17: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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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에 있으면서도 우거진 숲이 있어 더욱 운치 있다. ⓒ오희삼
 대한민국 최남단 도시 서귀포는 어딜 가나 경승지요 쪽빛 바다에 섶섬과 문섬, 범섬이 연꽃처럼 바다를 수놓은 제주 최고의 미항이다. 연중 따스한 햇살과 해안절경, 상처 받은 예술가의 혼이 살아 있는 이중섭 문화의 거리가 있는 서귀포는 이국적 풍광과 함께 도타운 제주인의 질박한 제주사투리가 파도 결처럼 넘실대는 곳이다. 특히 20여개가 넘는 제주 올레길 가운데 가장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6,7코스의 깃점이 바로 서귀포다.

   
▲ 배낭여행자들의 베이스캠프 같은 백패커스 홈 ⓒ오희삼
 '백패커스 홈'은 이러한 서귀포 시내 중심가이자 천지연폭포를 에두른 언덕 위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이다. 정확한 위치는 천지연폭포와 이중섭 문화의 거리 중간쯤이다. 걸어서 10분 이내의 거리에 칠십시 시공원, 천지연폭포, 새연교, 기당미술관, 걸매생활체육공원 등 서귀포의 알짜배기 관광지가 널려 있다. 올레길 7코스가 시작되는 외돌개도 걸어서 15분이면 넉넉히 간다. 가히 서귀포를 여행하는 배낭여행자들에게 눈이 번쩍 뜨이게 하는 길목에 있다.

   
▲ 오래된 소철나무를 그래도 살리기 위해 유리로 천정을 도안한 카페 '시간이 머무는 곳'은 자연채광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희삼
 시내버스가 다니는 도로와 접해 있는 백패커스 홈 입구는 아담하고 정갈하게 가꾸어진 정원과 커피숍이 맞아준다. 하얀 색 테라코트로 마감한 2층 구조의 벽채와 야외 노천카페가 유럽풍의 낭만을 내뿜는다. 특히 카페 한 가운데 우람한 소철을 그대로 살려 유리천정으로 설계된 건물은 도심 속에서도 한적함이 묻어나고 정원 한 켠 하늘로 쭉쭉 뻗은 대나무가 청량감을 선사한다. 특히 자외선 차단막을 이용한 유리천정으로 햇살이 스며들어 아늑하면서도 상쾌한 기분을 선사하는 카페는 굳이 게스트하우스 이용자가 아니더라도 잠시 들어가 차 한 잔 마시고픈 여유로움을 느끼게 한다.

   
▲ 회벽으로 칠한 백패커스 홈 내부는 유럽풍의 낭만적 분위기를 풍긴다. ⓒ오희삼
 '배낭여행자'를 뜻하는 백패커스 간판 때문인지 해외여행에 익숙한 이들은 지나는 길에도 호기심에 이곳을 찾는다. 최근 늘어난 제주도내 상주 원어민 교사들의 입소문을 타서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해서 영어회화가 가능한 여행객들은 즉석에서 외국인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곳이다.

   
▲ 2개의 침실로 이루어진 6인실 도미토리 ⓒ오희삼
 백패커스 홈에는 4인용 도미토리실 9개와 6인용 도미토리실 1개가 있다. 하얀 회벽으로 단장한 복도에는 제주출신 사진작가 신용만씨의 제주 풍광을 담은 사진들이 걸려 있다. 2층의 테라스에서는 여행에 지친 피로를 풀 수 있도록 일광욕을 위한 나무침대가 놓여 있는데, 야간에는 서귀포의 밤풍경 감상에도 제격인 곳이다. 오래된 나무로 둘러싸인 맞은 편 정원을 바비큐 파티도 가능하다.

 ※이용정보
 -도미토리실에는 2층 침대가 각각 2개씩 놓여 있고 공간도 넉넉하다. 아메리칸 스타일의 조식을 포함한 가격이 22,000원이다.
 -4-6명의 단체인 경우 방 하나를 동시에 쓰면 펜션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배낭여행객을 위한 세탁방과 고급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한다. 특히 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인근의 외돌개와 쇠소깍, 돔배낭골, 천지연폭포와 정방폭포 등 서귀포시내의 관광지까지 쉽게 갈 수 있다.
 -카페에서는 인터넷을 무료 이용할 수 있고 아메리칸 스타일의 커피와 맥주, 케익을 구입할 수 있다.
 -인근에 맛집으로 알려진 삼보식당, 손두부식당, 진주식당, 수희식당, 우정횟집, 쌍둥이횟집 등의 식당들이 주변에 있다.
 -10월 초순 홈페이지 개설 예정에 있으며 향후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페이지도 오픈될 예정이다.

   
▲ 백커스 홈 위치
 문의 : 백패커스 홈(064-763-4000)
 찾아가시는 길 : 서귀포시 서귀동 315-2번지(http://dmaps.kr/7g3k)
 -서귀포 중앙로터리 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천지연폭포 방면으로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뉴경남관광호텔 바로 뒤편 길이다.

오희삼 기자  witseorum@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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