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핸드볼 경기장으로 사용될 서귀포다목적체육관

내년 제주에서 열릴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일정이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로 확정됐다.

제주도에서는 기상, 각종 문화축제와 연계, 항공권 수요, 농번기, 대입수능 등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해 10월중에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에 승인을 요청한바 있다.

제주체전에서 치러질 경기는 공식 44개 경기와 시범경기 3종목을 포함해 모두 47개 종목이다. 참가인원은 선수 2만명, 임원 800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전국체전 준비 로드맵에 따라 추진체계 구축, 종합상황실 운영, 개·폐회식, 성화봉송, 홍보, 경기장 운영, 의전, 자원봉사, 교통 등을 총망라한 종합사업계획서를 수립한다.

로드맵에는 제주 전지역에 경기종목을 배정해 지역 특화자원과 연계 마케팅 방안을 마련하고, 제주 고유문화 컨셉의 상설공연, 제주작가 전시를 통해 제주 문화 우수성을 알린다는 복안이다.

또한 지난해 WCC를 통해 개발한 생태체험로, 곶자왈 숲길 등 제주 청정환경의 가치를 드높이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특히, 대회기간을 활용 일자리 박람회, 투자유치, 수출 등 경제가치 창조를 위한 기회마케팅으로 제주 이익을 극대화 하는 체전으로 운영한다.

제주도는 이달 중에 대회 상징물인 엠블렘, 마스코트, 포스터, 구호, 표어를 확정한다. 대회 홈페이지는 주요행사, 경기정보, 경기기록, 제주관광, 참여․알림마당 등 8개 메뉴 30여개 항목 등을 구축해 11월부터 운영한다.

내년 개최되는 전국체전 총사업비는 1,036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