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제주관광공사 사장배 골프대회 중국 참가단이 제주공항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0일 '2013 제주관광공사 사장배 골프대회' 참가를 위해 중국의 골프마니아들이 제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중국인 골프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베이징과 광저우 지역의 골퍼 1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제주관광공사사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골프대회는 지난 5월초 제주관광공사가 박희정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프로(現 KLPGA이사)와 함께 추진했던 중국 골프세일즈의 가시적인 첫 유치성과다.

대회에 참가하게 되는 이들은 기존 일반 골프관광객 뿐만 아니라, 지난해 중국 여행위성방송에서 주최한 '여행위성방송배(2012旅游卫视杯) 전국 골프대회' 참가 수상자들도 포함돼 있다. 특히 이들 중엔 중국 전국 골프대회에서 1∼3위를 차지한 아마추어 골퍼들도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만의 차별화된 컨텐츠를 갖추고 중국내 '골프 파라다이스 제주'의 이미지를 전달해 골프관광을 목적으로 제주를 찾게하는 효과를 갖게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향후 골프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골프장에 대한 고객 유치 지원 등 실질적인 매출기여를 통해 지역밀착형 고부가가치 관광의 핵심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베이징과 광저우 지역에서만 약 400여명이 넘는 중국인 골프 관광객들이 연이어 골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