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종달 해안도로 경치 즐기며 달려보자

▲ 지난해 실시됐던 제17회 제주관광마라톤축제.

제18회 제주관광마라톤축제가 26일 오전 9시 구좌읍 생활체육공원에서 출발한다. 김녕해안도로를 따라 월정해수욕장, 세화, 하도철새도래지, 종달해안도로 서측입구를 돌아오는 구간으로 대한육상경기연맹 공인 마라톤코스다. 풀코스(42.195km)와 하프코스(21.0975km), 일반코스(10km), 워킹(10km), 풀?하프 클럽대항전(일반, 혼성) 등 5종목으로 나눠 운영된다. 남녀 종합 1위에겐 제주관광마라톤축제와 교류대회인 일본 마츠시마 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한다. 마라톤 행사와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경품추첨도 진행된다. 행사 당일에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찾아가는 길 : 제주시 구좌읍 생활체육공원

'탐라대첩' 제주UTD vs FC서울 경기, 군복입고 오면 무료

▲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제주UTD vs FC서울.

2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잡는 '탐라대첩'이 펼쳐진다. 제주UTD는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경기로 이날 오후 3시 홈에서 FC 서울과 경기를 갖는다. 제주UTD는 지난 2008년 8월 27일 이후로 단 한 경기도 이겨보지 못해, 이번 경기를 두고 '탐라대첩'이라며 벼르고 있다. 이에 박경훈 감독은 경기시작 전 군복을 입고 등장할 예정이며, 군복을 입고 온 홈팀 팬들에겐 무료 입장을 실시한다. 또한 선착순 2만명에게 전투식량을 쏘며, 이전부터 공약으로 내걸었던 '2만명 관중 돌파 시 오렌지 머리 염색' 공약도 이행 준비 중이다. 입장료 6000원.

찾아가는 길 : 제주월드컵경기장

제8회 제주다민족문화제 개최

제주시 칠성로 거리 일대서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제8회 제주다민족문화제 행사가 열린다. 사단법인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에서 주관하고 있는 이 행사는 문화다양성 공존이 제주에 뿌리내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인권과 사람을 주제로 다양한 이주민 지원서비스가 마련되고 세계 각국의 음식과 전통 풍물이 한자리에서 펼쳐진다. 15개국의 다문화거리가 운영되며, 부대행사로 우체국 국제특송(EMS) 우편요금 7% 할인, 자국으로 엽서 보내기, 이동 출입국 상담소 등이 운영된다. 이밖에도 각국의 전통놀이 공연과 길거리 인디밴드 공연. 이주민 노래자랑도 진행된다. 25일 오후 2시부터 개최.

※기사수정 알림 : 다민족문화제 행사가 6월 1일과 2일로 일정이 변경. 행사 장소 또한 칠성로가 아닌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로 변경됨을 알려드립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찾아가는 길 : 제주시 칠성로 일대

사려니숲길 체험행사

▲ 사려니 숲길.

제5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행사가 26일 오전 10시에 개막한다. 행사는 조천읍 교래리 비자림로 물찻오름 입구에서 출발해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오름에 이르는 코스(16㎞) 등 8개 코스가 마련됐다. 특히 남조로변 붉은오름 정상엔 전망대가 설치돼 있어 주변 오름 군락과 한라산, 경주마육성목장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행사 개막 1시간 전엔 숲속의 작은 음악회도 열린다. 셔틀버스는 서귀포 한남시험림 입구와 물찻오름 구간을 오간다. 주차장이 없는 비자림로 입구 보단 남조로 방향 입구로 가는 것이 좋다. 행사는 6월 9일까지.

찾아가는 길 : 사려니숲길 남서쪽(남조로 방면)

'레알 럭셔리' 제2회 제주국제폴로 경기대회 개최

▲ 제1회 제주폴로국제대회 지난해 경기 모습.

제2회 제주국제폴로 경기대회가 24일부터 2일간 구좌읍 행원리 소재 한국폴로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24일에 오픈 게임과 예선전이 열린다. 25일은 결승전이 열리며, 해외 초청팀과 한국 대표팀의 친선 경기도 펼쳐진다. 폴로는 1팀 4명으로 구성된 팀이 말을 타고 대결을 펼치는 하키와 비슷한 유형의 경기다. 한국폴로컨트리클럽은 국내 유일한 폴로경기장으로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위치해 있다.

찾아가는 길 : 한국폴로컨트리클럽

색소폰, 피아노, 대금이 만나 어우러진 하모니

▲ 색소포니스트 이정식(왼쪽)과 대금연주가 이성준.

25일 오후 6시 국립제주박물관에서 '두 남자의 음악이야기' 공연이 펼쳐진다. 국내 재즈 색소포니스트 이정식과 그의 딸 재즈피아니스트 이발차, 대금연주가 이성준이 함께한다.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타이틀 곡인 'Over the Rainbow'를 비롯해, 가수 현미의 '밤안개', 조용필의 '서울서울서울' 등을 연주한다. 국립제주박물관에선 인터넷 서점 Yes24를 통해 사전 예약제 좌석(280석)을 배부하고 있다. 예매 수수로 1000원을 결재해야 되며, 예매하지 않더라도 현장에서 입석 100석을 배부한다. 공연이 시작되면 입장할 수 없다.

찾아가는 길 : 국립제주박물관

트로트 뮤지컬 '사랑가' 제주상륙

▲ 트로트 뮤지컬 사랑가 홍보포스터.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트로트 뮤지컬 '사랑가' 제주공연이 25일과 26일 제주도문예회관에서 펼쳐진다. 천상에서 금기된 사랑의 죄를 지은 우레장군 대로와 선녀 지선이 옥황상제에게 벌을 받고 인간으로 환생해 다시 사랑을 이루는 과정을 추억의 트로트부터 최신 트로트까지 함께 버무린 뮤지컬이다. 25일은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선보이며, 26일엔 오후 3시 한 차례 공연한다. 1층 좌석 3만원, 2층 좌석 2만원, 지정석이 아니다. 인터파크에서 예매하면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자리배치 된다. 좌석지정을 원하면 예매한 후 전화(010-5672-0543)로 문의해야 한다.

찾아가는 길 :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

2013 가족뮤지컬 인어공주

▲ 가족뮤지컬 인어공주 홍보포스터.

제주아트센터에서 25일과 26일 가족뮤지컬 인어공주가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연극적 상상력을 더 해 재미있는 볼거리를 만들었으며, 가족 뮤지컬로 손색 없는 작품이다. 아름다운 음악과 신나는 노래와 춤이 특수조명 빛과 어우러져 아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게 될 것이다. 1시간 공연이며, 양일 모두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2차례씩 선보인다. 인터파크에서 예매하면 1만4000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찾아가는 길 : 제주아트센터

도민대통합 염원 용연선상음악회

제주도민 대통합을 기원하는 용연선상음악회가 25일 오후 7시30분부터 용연하류 포구에서 펼쳐진다. 안산시립국악단과 제주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시 낭송, 탐라민속예술단의 선왕굿 놀이, 태평소 독주, 합창, 국악가수의 노래와 춤 등 다양한 공연이 동양의 한국적인 미를 살려 선보인다. 식전행사는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된다.

찾아가는 길 : 제주시 용연다리

액션드로잉 히어로 - 제주

▲ 액션드로잉 제주공연.

액션드로잉 히어로 공연이 다시 제주를 찾았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환상적인 라이브 드로잉과 첨단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아트 퍼포먼스 공연이다. 하나의 미술 작품이 경쾌한 코미디 마임과 신나는 춤을 통해 재해석되는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월요일은 휴무며, 이달 31일까지 오후 5시와 8시 두 차례 공연한다. R석 5만원, S석 4만원이며 제주도민은 50%할인된다.

찾아가는 길 :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 대극장

제1회 KRA 제주마 더비 경주

▲ 제주경마공원.

제주경마공원에서 25일 오후 3시15분 출발예정인 제5경주에 제1회 KRA '제주마 더비(DERBY)'경주가 펼쳐진다. 더비(DERBY) 경주는 1000m 거리를 달려 최우수 3세마를 선발하는 대회다. 총상금 8000만원을 걸려 있으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제주마를 선발하는 경주다.

찾아가는 길 : 제주경마공원

제주돌문화공원 '이철수-새는 온몸으로 난다'展

목판화가 이철수의 작품세계를 회고하는 기획전시 '이철수-새는 온몸으로 난다'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지난 16일부터 열리고 있다. 한국 목판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얻고 있는 이철수는 이철수는 1980년대 민중미술을 거쳐 30여년을 인간의 삶에 대해 꾸준히 조명해왔다. 전시기간 중엔 작가와의 산책·대화, 판화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전시연계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는 7월 31일까지.

찾아가는 길 :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나비작가 최미남 5번째 전시전 '탐라의 꿈'

나비작가 최미남의 전시전 '탐라의 꿈!'이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10일부터 열리고 있다. 한국화(채색화)작품 30점과 나비인분으로 작업한 2점을 선보인다. 최미남은 나비를 따라 제주에 내려와 다섯 해를 보냈다. 그리고 제주인으로 살기를 선택했다. 함평나비축제 초대전을 시작으로 이번 전시가 나비작가 최미남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다. 전시는 6월 2일까지 개최된다.

찾아가는 길 :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세계자연유산관리센터서 선보이는 서각·야생화·분재 전시회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제주야생화 생태사진전과 서각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수경정원에선 분재전시회도 감상할 수 있다. 제주야생화 생태사진전에는 환경자생단체인 '제주야생화' 회원들이 오름과 바다 등 제주 전역을 누비며 담아낸 43점이 전시된다. 서각전시회를 여는 서각각자회는 서각부문 대한민국 전통명장 유영민씨 제자들이 결성한 단체로 작품 23점을 전시한다. 야외분재전시회에는 한국분재협회 제주지회 한라지부 회원들의 작품 75점이 전시된다. 이들 전시는 5월 한 달 내내 선보인다.

찾아가는 길 :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국립제주박물관서 한국의 대표 국보 불상 전시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제주에서 만나는 부처의 미소'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보 제247호인 금동관음보살입상과 보물 제303호 금동보살입상 등 26점의 우리나라 대표 불상들이 특별공개된다. 박물관은 나한상과 불두 코너, 불감·사리병·금강령의 불교구 코너를 마련해 불교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모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전시는 6월 16일까지며 무료관람이다.

찾아가는 길 : 국립제주박물관

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 제주도립미술관 세계미술거장전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세계미술거장들의 명화작품 전시회인 '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전이 열리고 있다. 인상파의 마네와 세잔, 입체파 피카소, 색채의 마술사 샤갈, 몬드리안과 미로, 팝아트의 앤디 워홀 등 35명의 작품 97점이 전시됐다. 베네수엘라 출신 화가 19명의 작품 31점도 만날 수 있다. 전시회는 7월 14일까지 이어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4000원.

찾아가는 길 : 제주도립미술관.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