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공연 모습.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콘서트가 오는 6월 2일 오후 6시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 강당에서 공연된다.

그룹 공명은 공명(共鳴)이란 단어의 그것을 뜻한다. 진동하는 계의 진폭이 증가하는 현상을 말하는 것이다.

이들은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대나무 악기 '공명'을 이용해 새로운 사운드를 세계 무대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킨 그룹이다.

특히 이들의 음악은 '국악의 현대화'라는 제목으로 2011년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실렸으며, 올해엔 이들의 대표곡인 '공명유희'가 중학교 음악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다.

국내보다 외국 무대에서 더 바쁜 그룹 '공명'은 이번 공연에서 대나무 악기 공명으로 연주하는 '공명유희'를 비롯해 국내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찾아다니며 바다의 소리와 풍경을 담은 '바다와 함께(With Sea)', '보물섬', '해바라기' 등을 연주한다.

이 공연은 '제6회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 스페셜 공연으로 준비된 무대다.

공연시간 1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입장권을 배부한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