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UTD 선수단.

제주유나이티드가 새로운 비상을 위한 담금질을 준비한다.

지난 1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 패배(2-3 패)를 끝으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제주는 5일 선수단 소집을 갖고 다시 훈련에 돌입한다.

제주는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체력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전술의 완성도를 가다듬을 계획이다. 제주UTD의 올시즌 목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일. 이를 완수하려면 FA컵을 우승하거나 정규리그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제주UTD는 오는 29일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경기인 성남 일화와의 경기를 앞두고 16일부터 21일까지 천안축구센터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FA컵은 수원 블루윙즈와 오는 7월 10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결승전은 10월 19일 또는 20일에 개최된다.

박경훈 감독은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며 "더 이상 실수는 없다. 휴식기 동안 이에 대한 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주장 오승범은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아 팬들에게 죄송스럽다"며 "그러나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아있다. 다시금 선두권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