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 (제주고 3)

박주영(제주고 3)이 ‘2013 박카스배 SBS골프 전국시도학생 골프팀 선수권대회’ 여고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여고부 최강자로 떠 올랐다.

박주영은 대회 첫날 1언더파의 성적으로 공동 7위로 마쳤다. 선두에는 손주희(보영여고 2)가 7언더파로 이름을 올렸다. 둘쨋날 박주영은 6언더파를 기록했고, 손주희는 1오버로 부진했다. 박주영은 첫날 6타차의 넘을 수 없게 보였던 큰 격차를 1타차로 뒤엎으며 극적인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주영의 우승으로, 박카스배 여고부 개인전 우승은 2년 연속 제주출신이 차지했다. 지낸해 대회 우승은 현재 세미프로로 활동 중인 현은지(제주방통고 3)가 차지했다.

현재 국가대표 상비군 소속으로 2012년 전국체전 동메달, 제주도지사배 4위를 기록했지만 뚜렷한 우승 경험이 없던 박주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명실상부하게 여고부 최강자 반열에 오르게 됐다.

여고부 개인전 2위는 손주희, 3위는 박수민 (학산여고 2)가 차지했다. 임찬희(제주고 1)는 공동 9위에 랭크됐다. 박주영이 분전한 여고부 단체전은 1타차로 경기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남고부 개인전 우승은 정채원(양정고 2)가 차지했다. 김지혁(제주고 3)은 다른 4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고부 단체전은 전북팀이 차지했고 제주도는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