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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스'를 이겨내다.심현화 롯데 오픈의 여왕...
서원율 기자  |  hush02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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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4.25  16: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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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에서 신중함을 기하는 심현화

지난 17일 폐막된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이변이 일어났다.이보미(23,하이마트),최나연(24,SK텔레콤)등의 우승후보를 물리치고 심현화(22,요진건설)가 정상에 올랐다.


 초등학교 3학년때 골프를 시작한 심현화는 2001년부터 5년간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으로 활동하며 8승을 거두는등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2006년 도하 아시아경기 대표에서 탈락을 하여 프로로 전향했으나 비거리를 늘리기위해 스윙을 바꾸다가 드라이버 입스에 빠지며 부진했다.

 드라이버 입스는 실수에대한 중합감으로 오는 정신병으로 입스를 경험한 선수들은
"멀쩡하다가도 티잉 그라운드에만 올라가면 정신이 멍해지기 시작해요. 잘 쳐야 되겠다는 생각보다 빨리 그 순간이 지나가길 바라게 돼요."(김경태)
"숨이 잘 안 쉬어지고 드라이버는 쇠뭉치처럼 무겁게 느껴지고, 공이 막 두개로도 보였다가..."(김대섭)
라고 한다. 

 심현화 또한 “대회 중에 가지고 있는 공이 떨어질 정도로 OB를 많이 냈다. 골프채만 봐도 겁이 나 1년간 미국으로 영어 공부를 하러 떠나는 등 방황했다”며 ”드라이버 입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과 스윙교정을 동시에 하면서 처음부터 골프를 다시 배웠다”고 했다. 

   
▲ 우승컵을 거머줜 심현화

 이날 심현화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아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잃으며 주춤했으나 후반 10~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독선두에 오르며, 기세를 몰아 13번 홀에서 8m 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면서 우승컵에 입맞춤하였다.


 우승상금으로 지난해 1년동안 벌어들인 9000만원(상금순위 30위)보다도 많은 1억원을 받고, 더불어 메인 스폰서인 요진건설이 소속 선수 중 첫 우승자에게 내건 8000만원 상당의 승용차까지 챙기게 됐다.

서원율 기자  hush02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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