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유도하고, 휴가 하루 더 가기 문화를 조성해 국내여행을 통한 국민행복과 내수 활성화 도모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캠페인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안전행정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산림청,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시장경영진흥원,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어촌어항협회,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 총 17개 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나만의 여름특집’ 주제로 진행되는 본 캠페인은 정부 및 각 기관에서 추천하는 여름철 국내여행지 및 체험프로그램을 테마별로 소개한다.

국립공원생태관광, 숲 체험, 농산어촌 체험마을, 캠핑/레저, 기차여행,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추천여행상품 및 코스 등의 유익한 국내여행 정보를 전용 홈페이지(summer.visitkorea.or.kr)와 TV, 라디오, 온라인 등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한다. 또한 아리랑 TV 등을 통해 주한 외국인 대상 국내 관광지 홍보도 실시해 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국내 관광지를 둘러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새별오름 ⓒ오희삼

특히, 캠페인 주최 측은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지나 신선하고 스토리가 있는 관광지를 발굴, 홍보하여 성수기에 유명 관광지에만 관광객들이 집중되는 것을 완화하고 국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편리하고 쾌적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의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름 성수기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전환하고 내수와 지역경제 활성화, 에너지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캠페인 시작과 함께 대대적인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해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먼저 홈페이지를 통해 6월 20일부터 2개의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첫 번째, ‘내가 추천하는 여름 여행지’는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국민들이 가장 가고 싶은 여름철 국내여행지를 관광지명과 간단한 추천사유를 기록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약 700명에게 1박2일 테마여행 상품권, 남도 골프투어 상품권, 캠핑장 및 명품고택 숙박권, 각종 기차여행 티켓 및 관광지 이용권, 기프트콘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증정한다.

두 번째, ‘한국관광 100선 이벤트’는 한국관광 100선 홈페이지(http://www.mustgo100.or.kr)를 방문해 별점을 주거나, 100선 지역을 방문해 여행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820명에게 코리아패스카드 5만원이나 기프트콘을 선물로 증정한다.

그밖에도, 흥미로운 이벤트로 여행시 촬영한 사진이나 UCC 동영상을 제출하면 추첨하여 경품을 제공하는 ‘여름을 찍어라!’와 ‘세계문화유산순례’ 이벤트도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여름 휴가기간 동안 국민들이 국내여행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17개 기관이 고심해 프로그램을 준비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 및 국내관광에 대한 정보는 포털사이트에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검색하면 해당 사이트로 연결되며, 관광안내전화 1330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