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루즈 선박을 타고 제주에 입도한 관광객들.

국제 크루즈선을 통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벌써 10만 명을 돌파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올해 들어와 지난 19일까지 총 56회에 걸쳐 10만1002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크루즈선을 통해 제주를 찾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만6660명(28회 입항)에 비해 무려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 같이 급증하는 크루즈 관광객을 위해 안내소 운영과 인센티브단 환영행사, 대규모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도내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자원봉사단 아이크루(I-Crew)를 조직하고, 크루즈 선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최근 크루즈 박람회 참가와 더불어 올해 하반기엔 아시아 최초의 포럼인 '2013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크루즈포럼 개최를 통해 제주를 크루즈 관광산업의 아젠다 발신지로 육성시키고, 제주를 세계적인 크루즈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