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화프로덕션

남상미와 이상우가 데이트를 즐긴 환상의 장소는 제주도 어디일까? 용눈이 오름이다.

SBS 주말특별기획 '결혼의 여신'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이상우가 남상미와 함께 거니는 곳은 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용눈이오름이다. 제작진은 올레길이라고 했지만 사진에 담겨있는 풍경을 본 제주도 오름 매니아들은 한 눈에 “용눈이오름”이라고 입을 모았다.

▲ 용눈이오름. '용이 누웠던 자리'가 뚜렷하다 ⓒ문성필

용눈이오름은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바로 올라갈 있다. 정상까지 이르는 시간이 10~15분이면 된다. 그래서 특별한 준비 없이도 산책하듯 즐길 수 있다. 높지는 않으나 산체가 넓어서 넉넉하다. 용눈이는 '용의 눈'이라는 뜻이 아니고 '용이 누웠다' 라는 의미다. 오름에 진입한 바람은 용이 몸부림을 쳤을 것 같은 풍경을 휘감는다.걷는 동안 용눈이오름에서 진정한 제주의 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 굉장한 쾌감이다. 오름에는 방목 중인 소를 직접 볼 수 있다. TV장면과 같다. 제주오름에서는 자연 상태의 소, 말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근처에 손지오름, 다랑쉬오름, 아끈다랑쉬오름이 있다.

제작진이 제공한 스틸컷에는 이상우는 남상미의 손을 잡아주거나 남상미를 어깨에 매고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한편 남상미와 이상우가 출연하는 '결혼의 여신'은 오는 29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 용눈이오름. 소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다 ⓒ문성필